[르반다/루원시티] 매일 바뀌는 꽃으로 유럽감성 풍기는 플라워카페 | 루원시티카페, 루원시티디저트카페
안녕하세요.
가리에요:)
여러분들은 꽃 좋아하시나요?
저는 남자친구한테 커피 대신 길에 보이는 꽃 한 송이를 사주는 게
더 좋다고 말할 정도로 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
이번 휴일에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플라워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당장 달려가 봤어요.
그럼 포스팅 고고링!
르반다 플라워 카페 (LEVANDA)
15년 이상 경력 플로리스트+바리스타가 함께 운영, 매일 구워내는 수제 디저트와 싱싱한 생화를 만날 수 있는 데일리 감성 카페
- 매일 10:00-20:00
- L.O 19:00
- 인근 주차 가능
- insta @levanda_daily/
루원시티 맛집 거리 뒤쪽으로 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면 도착해요.
사실 어떤 블로그 분이 올린 사진 보고 한 번에 고민도 없이 더 찾아보지도 않고
그 사진에 꽂혀서 방문했던 터라 뭘 파는지도 모르고 갔어요.
카페니깐 커피는 있겠지 하며.. ㅎ
아니.. 입구부터 이렇게 생화 뿜뿜하면... 사랑입니다.
쭈뼛쭈뼛하다가 사진은 이따 찍기로 하고 주문부터 했어요.
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디저트에 눈이 간 건 안 비밀.
사실 밥 먹었어도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잖아요 우리?
아.. 아메리카노 한 잔에 기본 투 샷이라니, 그것도 3.5천 원. 사랑입니다.
디카페인도 가능하고, 전부 수제청을 사용한다고 하세요.
디저트는 휘낭시에, 쿠키, 타르트를 판매 중이었어요.
디저트 쇼케이스 위에 올라가 있는 생화도 너무 예뻐서 한 컷.
·주문서
-아메리카노 3.5천원
-에그타르트 3.9천원
주문 후 이제 본격 카페 투어 시작-!
일단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생화가 마음에 들었어요.
주기적으로 교체한다고 하시는데 자주 가게 되면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 같아요.
특히 이렇게 자리마다 놓여있는 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.
공간 공간마다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(꼬리곰탕 눈 감아)
아늑한 느낌이 제일 강한 거 같아요.
테이블도 2인부터 최대 6인까지 좁지 않게 있어서 불편함이 없어요.
아직 신상카페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 건진 몰라도 사장님이 아무 곳에 앉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셔서
저는 저 큰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.
이어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.
커피 받아 올 때 있던 꽃다발들이 사진을 찍게 만드네요. 흑흑.
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진해서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었고,
이 에그타르트가 특히 미친 거 같았어요.
안에 필링도 달달 고소하고, 촉촉하면서 바삭한 게 꽤 만족스러웠어요.
플라워 카페에서 디저트까지 잘하자면 어쩌자는 거야 나 참- (어쩐다 해도 할 말 없음)
아 그리고 여러분 여기 유럽감성이라고 했잖아요?
포토스팟이 또 있습니다.
이렇게 생긴 화장실 입구를 지나서
하앙. 제가 여기만 보고 왔거든요?
여기도 매번 주기적으로 다른 꽃들로 바꾸시는데 조만간 또 가서 어떤 느낌으로 바뀌어 있을지 봐야겠어요.
여기서 한 50장 찍었는데 사실 다 못 담았어요..


진짜 미쳐 미쳐.
포토존 사진 찍다가 옆에를 봤는데 여기 플라워 카페잖아요.
꽃다발을 팔고 있더라고요. (당연한 소리)
근데 2,500원..? 오빠...?
네. 그렇게 오빠가 한 다발 사줬읍니다.
주말 행사라고는 하지만 이거 가성비 아냐? 하고 한 다발 집으로 들였더니 방이 화사해졌다는 후문.
지금 르반다에서 이벤트 중인데요.
· 1/31일까지 1만 원 이상 카페 주문 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.
· 3만 원 이상 플라워 주문 시 10% 할인 쿠폰 제공
(2가지 모두 다음 방문 시 사용)
· 사전 예약 시 5% 할인 -> '네이버 예약' 가능
저는 입구에 왜 이렇게 인형이 많지? 했는데
요즘 아이들 꽃다발에 인형 없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...?
라떼는 그냥 비누꽃이면 됐는데 세상.. 참 좋아져써..
사진과 같은 플라워 박스들도 전부 사전예약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.
슬쩍 플로리스트 분이 꽃다발 만드는 거랑 인스타 염탐했는데 다음에 주문해 보고 싶더라고요.
저는 꽃집 고를 때 얼마나 감/각/적ㅋ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한데,
여기는 인정! (네가 뭔데.)
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무엇보다 저희 집 근처라 자주 갈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.
아 마지막으로 휘낭시에도 하나 먹었어요.
돼지는 아니고 그냥 블로그용ㅋ..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였는데 이름 그대로의 맛으로
쏘 쏘! 맛은 있었답니다.
주변에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<3
생화를 가져다 놓은 제 방이에요. 수전증 아니고요ㅋ
생화가 있으니 확실히 방이 사는 느낌이라 자주 생화를 갈고 있는데 여러분들도
방에 꽃을 한 번 들여보세용 하루가 행복해져요.